살다보면 갑자기 허리를 삐끗할 때가 있다. 삐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르겠지만 허리를 삐끗하게 되면 억! 소리와 함께 그자리에 굳은 채 비명도 나오지 않는다. 제대로 움직이기도 함들어지는 요통. 오늘은 허리 삐끗했을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원인과 응급처치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허리 삐끗은 의학적 명칭으로는 요추 염좌라고 불립니다. 대부분은 허리의 근육이나 인대가 과도하게 늘어나거나 찢어지는 상태에 해당합니다. 이는 공부나 업무 등으로 오래 앉아있는 현대인들에게 자주 나타나는 부상으로, 일상생활에서 흔히 발생할 수 있습니다.
허리 삐끗 원인
샤워하다가 허리를 삐끗하는 사람. 택배를 옮기다가 허리를 삐끗하는 사람 등 허리를 삐끗하는 원인은 다양합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무리한 운동 : 갑작스러운 운동이나 과도한 운동으로 인해 근육이 긴장하게 됩니다.
잘못된 자세 : 장시간 앉아있거나 서 있는 자세가 좋지 않으면 허리에 부담이 가해집니다.
무거운 물건 들기 : 허리를 구부리지 않고 무거운 물건을 들면 허리에 큰 압력이 가해져 허리를 삐끗하기 쉽습니다.
교통사고 : 사고로 인해 허리에 충격이 가해질 경우에도 허리 삐끗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교통사고의 경우 사고 직후에는 괜찮았더라도 며칠 후에 요통이 오는 경우도 흔히 있습니다.
허리 삐끗 증상
허리를 삐끗하게 되면 일반적인 증상은 3가지 정도가 일어납니다
1. 통증 : 허리 부위에 심한 통증이 느껴지며, 움직일 때 더욱 심해질 수 있습니다. 2. 근육 경직 : 허리 근육이 경직되어 움직임이 제한됩니다. 3. 부종 : 염증으로 인해 허리 부위가 부풀어 오를 수 있습니다.
허리 삐끗 대처법
허리 삐끗했을 때 저는 온찜질을 통해 따뜻하게 해줘야하는 가 싶어서 전기장판을 올리고 따뜻하게 누워있었는데요. 이는 잘못된 치료 방법이라는 것을 병원에 방문하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1. 냉찜질
냉찜질
허리 부위에 냉찜질을 하여 부종과 염증을 줄입니다. 10~15분 정도 찜질한 후, 휴식을 취하는 것을 반복하는 것이 좋습니다. 냉찜질을 하면 일시적으로 혈관이 수축하고 붓기가 빠집니다.
많이들 온찜질을 해야한다고 착각하는데, 허리를 삐끗한 직후에는 염증을 줄이기 위해 냉찜질을 해야하고 뜨거운 찜질은 며칠 후 허리 통증이 가신 후에 해야합니다.
2. 적당한 매트리스에 눕기
요통 눕는 법
허리를 삐끗한 경우, 너무 부드러운 매트리스는 피하고 적당히 단단한 매트리스에 눕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맨바닥에 눕는 것은 역시 좋지 않습니다. 그리고 누울 떄는 천장을 바라본 채, 무릎 아래 쪽에는 베개를 받쳐 허리에 가는 압력을 줄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3. 약물 복용, 파스 사용
필요시 뿌리는 파스, 붙이는 파스나 약물로 된 진통제 등을 복용하여 통증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약물 복용 전에는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해야 합니다.
허리 삐끗 예방법
규칙적인 운동 : 평소에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허리 근육을 강화하고 유연성을 높이는 것이 허리건강을 지키는 길입니다.
올바른 자세 : 앉거나 서 있을 때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여 허리에 부담을 줄여야 합니다.
다리힘 사용 : 물건을 들 때는 허리를 구부리지 않고 무릎을 굽혀서 들어야 합니다. 무거운 물건을 들게 되면 의식적으로 허리의 힘이 아닌 다리의 힘을 사용하여 들어야 합니다.
마치며
허리를 삐끗 했을 때에는 냉찜질을 하며 잠시 휴식을 취하다가 통증이 사라지지 않을 경우에는 반드시 전문가의 상담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문의는 정확한 진단을 통해 적절한 치료 방법을 제시해 줄 수 있습니다. 특히, 증상이 심각한 경우에는 추가적인 검사나 치료를 꼭 받아야 합니다. 시간을 끈다고 나아지는 질병이 아니며, 한 번 삐끗한 경우에는 추후에도 다시 허리를 삘 확률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