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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형 독감 증상 치료 주사 가격 메리츠화재 실비 보험 청구 후기

 
 목이 아프고 노란 콧물이 나오면서 몸살처럼 몸이 으실으실 거린다. 코로나가 재유행한다던데 혹시 코로나인가 싶어서 동네 이비인후과에 방문하니 키트로 독감과 코로나 동시 검사를 했고 곧바로 A형 독감 판정을 받았다. 직접 겪으면서 느낀 A형 독감의 증상과 치료과정, 비용문제, 비보험 수액 실비 청구 후기까지, 혹 독감에 걸린 다른 사람들을 위해 후기를 남긴다. 
 
 

A형 독감
A형 독감

 

목차(Contsnts)
1. A형 독감 증상
2. A형 독감 전염성
3. 타미플루 vs 수액 주사
4. A형 독감 치료비용
5. A형 독감 실비청구 후기
6. 마치며

 


A형 독감 증상

 
 
 A형 독감의 경우 대표적인 증상은 머리에서 열이 나고, 몸살이 난 것처럼 근육이나 관절에 통증을 느끼고, 코로나 증상처럼 목에 인후통이 느껴지는 등이 대표적이다. 
 

 

A형 독감 증상
 
 

 내가 겪었던 증상역시 비슷햇는데, 목에 가래가 낀 것처럼 걸걸하고 따끔거리는 편도염 증상이 나타나고, 몸살 같은 근육통 증상이 대표적이었다. 열은 별로 심한 편이 아니었는데, 나의 경우 증상이 있고부터 설사를 계속했다. 여쭤보니 A형 독감의 경우 설사나 복통, 구토 같은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고 한다. 
 
 최근 코로나가 다시 유행하고 있기 때문에 코로나 검사도 분명 시행을 할텐데 코로나에서 음성 반응이 나오게 되면 진단 비용이 나오더라도 독감 검사도 같이 받는 것을 권한다. A형 독감의 경우 타미플루나 주사 등 일반 감기와는 전혀 다른 약을 써야하는 것이 있기 때문에 독감에 걸린 것인데 감기 등으로 판정받게 되면 약을 먹어도 오래 낫지 않아 고생할 수 있다. 
 
 

 


A형 독감 전염성

 
 A형 독감은 코로나와 증상이 비슷한데 전염성 마저 비슷하다. A형 독감에 걸린 후 최대 5~7일까지도 전염력이 있기 때문에 가족 중에 독감 환자가 나온다면 되도록 격리하는 것이 좋다. 코로나처럼 격리가 의무사항은 아니지만, 격리하지 않고 생활하면 기침 등에서 나온 비말(침)로 감염되기 쉽기 때문에 가족에게 옮겨가기 딱 좋다. 
 

A형 독감 양성 판정

 
a형 독감의 경우 특히 잠복기 2~3일을 거쳐 3~4일정도에 전염성이 가장 강하기 때문에 발병 후 최소 5일정도는 격리할 것을 권하고 있다. 
 


타미플루 vs 수액 주사

 
 
  A형 독감에 걸리면 의사나 간호사가 치료 방법을 선택하라고 한다. 옵션은 두 가지이다. 알약제인 타미플루를 먹을 것인가 페라미플루라는 이름의 독감 수액주사를 맞을 것인가이다. 각각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치료방법 타미플루(알약) 페라미플루(수액 주사)
제형 알약 정맥주사
치료시간 5일 30분~1시간 /1회
가격 건강보험 적용 (저렴) 비급여 약 8만원 (비쌈)

 

 쉽게 설명하면 정맥주사를 선택하면 비보험이라 비싸지만 빨리 치료가 된다. 타미플루의 경우 알약으로 1일 2회 5일간 복용해야해서 오래걸리지만 건강보험이 적용되어 저렴하다. 

 

 개인적으로 선택은 간단하다고 생각한다. 수액이나 정맥주사에 부작용이 있는 사람이거나, 꼭 돈을 아껴야 하는 사람이 아니면 무조건 수액 주사인 페라미플루를 권한다. 수액주사는 건강보험은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항목이지만 A형 독감 질병코드가 나온다면(A형 독감 판정을 받는다면) 실비청구가 가능하다. 

 

 따라서 실비 보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돌아볼 것도 없이 정맥주사이다.

 
 
수액 주사 투여

 

 나의 경우에도 메리츠화재의 1세대 실비보험이 있었기 때문에 별 고민없이 수액 주사를 맞았다. 투여시간은 30분에서 1시간 정도였고, 투여 후 거의 목감기 증세를 제외하면 놀랍도록 빠르게 회복 되었다. 

 

 아무래도 같은 항바이러스제라도 알약보다는 정맥주사 형태의 약물이 훨씬 체내 흡수와 작용이 빠를 수 밖에 없다. 그리고 맞을 때 페라미플루 정맥주사와 함께 영양제 수액도 함께 맞는다면 금새 회복되는 것을 확연히 느낄 수 있다. A형 독감에 걸린 사람인데 보험이 있다면 정맥주사+수액 조합을 강력히 추천한다. 

 
 

A형독감 치료 비용

 
 실비 보험이 없는 사람도 있으니 A형 독감 치료비용이 얼마가 나왔는지 자세히 공개한다. 
 
 

A형 독감 진료비

 

 8만원짜리 정맥주사와 영양수액 5만원짜리를 포함해서 총 지료비용은 이비인후과에서 16만 800원이 나왔다. 위에 약국에서 쓴 금액은 8500원인데, 아플 때를 대비해서 상비약 2개를 구매해서 그렇고 실제로는 4500원이 나왔다. 

 

 

A형 독감 처방약

 

 그래서 총 비용은 16만 5천원정도. 5만원짜리 수액을 맞지 않는다면 진단비용과 페라미플루 정맥 주사를 포함하여 약 11만 5천원정도의 비용이 나올 것 같다.  

 

 

A형 독감 진료비 세부산정내역
 
 나중에 진료비 세부산정항목을 보니 페라미플루 정맥주사는 7만5천원, 영양수액이 3만원+1만9천원이 나왔고 독감 검사비용이 3만원 진료비가 2만원(진찰비1만7천원+증기흡입치료 2300원)인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A형독감 실비청구 후기

 
 
 보험이 있다고는 하지만 메리츠화재가 워낙 수액쪽으로 박하게 굴어서 사실 의사가 수액을 권할 때부터 맞아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다. 이전에도 1세대 보험인데도 영양제 수액은 지급 대상이 아니라는 말도안되는 자의적인 해석을 내놓으며 지급을 하지 않았다가 다투어서 받아낸 적이 있기 때문에 굳이 아픈 몸을 이끌고 싸우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메리츠화재 지급건

 

 하지만 독감으로 몸이 너무 아팠고, 이럴 때 비급여 항목에 쓰려고 들어놓은 보험이라 걱정이 되어도 맞았는데, 역시나 걱정했던대로 메리츠는 이번에도 수액 비용을 빼고 지급했다. 벌써 두 번째로 겪는 일이라 굉장히 짜증이 났지만, 예전에 실비보험의 수액 청구 관련하여 공부하면서 정리해놓은 것이 있기 때문에 보상과 직원과 이번에도 다투어 수액값을 받아냈다. 

 

메리츠화재 추가 지급

 

 저번에도 그렇고, 이번에도 다툰 후에 결국은 수액에 관해 지급했다는 것은 역시 보험 약관 해석을 엄밀히 따지고 들면, 영양수액을 맞을 때 혈액검사를 통해서 영양상태가 좋지 않은 것을 환자가 입증해야 한다는 것은 특히 1세대 보험 약관해석에 전혀 맞지않는 자의적인 해석임을 본인들도 알기 때문에 지급하는 것을 사실 자인하는 것이다. 

 

 그런데도 매번 수액을 맞을 때마다 이런식으로 고객들이 전화로 한참을 보상과와 싸워야 겨우 선심쓰듯이 이번뿐이라는 식으로 지급하는 게, 메리츠화재 자사의 이미지를 얼마나 깎아먹는 것인지 왜 모르는 걸까?

 

 이런 후기들이 쌓여서 보험을 가입하려는 신규고객들이 타 보험사와 메리츠를 놓고 선택을 할 때 어디를 선택하게 될지, 장기적으로보면 이런 기업의 행태가 기업의 이익과 매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내가보기엔 뻔하다. 그야말로 소탐대실.

 

 

 암튼 유독 메리츠화재가 영양제 비타민제 수액 관련해서 실비청구를 해도 세대를 막론하고 지급하지 않으려드는 편이고, 가만히 있으면 절대 주지 않으니, 정당히 받을 수 있는 내 돈을 받으려는 분은 위의 글을 참고해서 꼭 받아내기를 바란다.

 

 

마치며

 
 오늘은 직접 A형 독감에 걸려 경험한 증상과 치료과정, 메리츠 화재 실비 보험 청구건과 따져서 받아낸 수액 실비 청구건까지 상세한 후기를 남겼다. 우리나라처럼 건강보험제도가 잘 되어 있는 나라에서 실비보험료를 매달 내는 것은 이런 비보험 비용이 나올 때 보장받기 위함인데, 실비보험이 있다면 치료를 잘받아 쾌휴하고 보험을 통해 받을 수 있는 돈도 꼭 받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