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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폐소생술 CPR 순서 방법 대한심폐소생협회 교육 자료로 알아보자

 

 

 예비군 훈련이나, 군대에서 가장 쓸모있는 지식을 꼽으라면 많은 군필자들이 CPR 훈련 바로 심폐소생술을 꼽습니다. 실제로 많은 심폐소생술로 심장마비 응급 환자를 살린 사례에서 예비군 장병들이 주인공으로 뉴스에 나는 경우가 많은데요. 오늘은 나의 소중한 가족이나 다른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중요한 지식 심폐소생술(CPR)에 대해 순서 방법 등을 대한심폐소생협회 교육 자료를 통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겠습니다. 

 


심폐소생술(CPR) 이란?

 

* 심폐소생술(CPR)

 

- 심폐소생술은 심장마비가 발생했을 때 인공적으로 혈액을 순환시키고 호흡을 돕는 응급치료법입니다.

 

- 심폐소생술은 심장이 마비된 상태에서도 혈액을 순환시켜, 뇌의 손상을 지연시키고 심장이 마비 상태로부터 회복하는데 결정적인 도움을 줍니다.

 

- 심장마비를 목격한 사람이 즉시 심폐소생술을 시행하게 되면 심폐소생술을 시행하지 않은 경우에 비해 심장마비 환자의 생존율이 3배 가량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 심장마비로부터 살아나는 사람 중 적절한 시기에 효과적으로 심폐소생술을 받지 못하는 경우에는 비록 생존하더라도 대다수가 심한 뇌손상으로 고통을 받습니다뇌손상으로 인해 회복된 후에도 의식이 없거나 심장마비 이전의 지능을 회복하지 못해 직장이나 사회 생활로 복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장마비로 인한 골든타임은 4분정도라고 합니다.

 

 많은 사람이 심폐소생술을 배운 후 응급 상황에서 이를 효율적으로 시행한다면 심장마비환자의 뇌손상을 줄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수많은 심장마비환자의 생명을 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심폐소생술(CPR) 방법과 순서 

 

심폐소생술(CPR)의 7단계에 대해 방법과 순서는 다음과 같다. 

 

1. 반응의 확인

- 현장의 안전을 확인한 뒤에 환자에게 다가가 어깨를 두드리며, 큰 목소리로 "여보세요, 괜찮으세요?" 라고 물어본다.

- 의식이 있다면 환자는 대답을 하거나 움직이거나 또는 신음 소리를 내는 것과 같은 반응을 나타낸다. 반응이 없다면 심정지의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야 한다.

 

 

2. 119신고

- 환자의 반응이 없다면 즉시 큰 소리로 주변 사람에게 119 신고를 요청한다. 이때 명확하게 한 사람을 지목하는 것이 좋다. 주변에 아무도 없는 경우에는 직접 119에 신고한다.

- 만약 주위에 심장충격기(자동제세동기)가 비치되어 있다면 즉시 가져와 사용해야 한다.

 

참고) 제세동기 사용방법

2023.09.09 - [건강정보] - 자동심장충격기(AED) 자동 심장 제세동기 사용법 설치 위치

 

자동심장충격기(AED) 자동 심장 제세동기 사용법 설치 위치

자동심장충격기(AED) 자동 심장 제세동기 사용법 설치 위치 심장마비가 발생했을 때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면 삼장마비 환자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확률이 3배가량 높다고 합니다. 우리의 뇌에는

nodamman.tistory.com

 

3. 호흡 확인

- 쓰러진 환자의 얼굴과 가슴을 10초 이내로 관찰하여 호흡이 있는지를 확인한다.

- 환자의 호흡이 없거나 비정상적이라면 심정지가 발생한 것으로 판단한다.

- 일반인은 비정상적인 호흡 상태를 정확히 평가하기 어렵기 때문에 119와 연결된 경우 응급 의료 전화상담원의 도움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따라서 신고 후 전화를 끊지 않고 전화기로 구급대원의 지시에 계속 따르자.

 

4. 가슴압박 30회 시행

- 환자를 바닥이 단단하고 평평한 곳에 등을 대고 눕힌 뒤에 가슴뼈(흉골)의 아래쪽 절반 부위에 깍지를 낀 두 손의 손바닥 뒤꿈치를 댄다.

- 손가락이 가슴에 닿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양팔을 쭉 편 상태로 체중을 실어서 환자의 몸과 수직이 되도록 가슴을 압박하고, 압박된 가슴은 완전히 이완되도록 한다.

- 가슴 압박은 성인에서 분당 100~120회의 속도와 약 5cm 깊이(소아 4~5 cm)로 강하고 빠르게 시행한다. '하나', '둘', '셋', ..., '서른'하고 세어가면서 규칙적으로 시행하며, 압박된 가슴은 완전히 이완되도록 한다.

 

-> 처치 중 갈비뼈나 늑골을 부러트릴수도 있다. 하지만 피가 돌정도로 제대로 압박한다면 갈비뼈가 손상되는 경우가 많으니 늑골이 부서지는 소리가 나더라도 당황하지 말고 가슴압박을 이어가야 한다. 

 

5. 인공호흡 2회 시행

- 환자의 머리를 젖히고, 턱을 들어 올려 환자의 기도를 개방시킨다.

- 머리를 젖혔던 손의 엄지와 검지로 환자의 코를 잡아서 막고, 입을 크게 벌려 환자의 입을 완전히 막은 후 가슴이 올라올 정도로 1초에 걸쳐서 숨을 불어넣는다.

- 숨을 불어넣을 때에는 환자의 가슴이 부풀어 오르는지 눈으로 확인한다.

- 숨을 불어넣은 후에는 입을 떼고 코도 놓아주어서 공기가 배출되도록 한다. 인공호흡 방법을 모르거나, 꺼려지는 경우에는 인공호흡을 제외하고 지속적으로 가슴압박만을 시행한다.(가슴압박 소생술)

 

-> 기존에는 인공호흡을 시행하는 것이 심폐소생술(CPR)의 과정에 있었지만 최신 미국심장협회의 가이드라인에서는 인공호흡 부분이 빠지고 가슴압박만 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대부분 제대로된 인공호흡을 시행하지 못하거나 인공호흡이 꺼려져 CPR자체를 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 이후 영국을 비롯해 우리나라도 개정되어 인공호흡 부분은 일반인은 생략하는 것으로 정해졌다. 

 

-> 가슴 압박만 해도 완전한 심폐소생술의 80%정도의 효과가 있다고 한다. 

 

6. 가슴압박과 인공호흡의 반복

- 이후에는 30회의 가슴압박과 2회의 인공호흡을 119 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반복해서 시행한다.

- 다른 구조자가 있는 경우에는 한 구조자는 가슴압박을 시행하고 다른 구조자는 인공호흡을 맡아서 시행하며, 심폐소생술 5주기(30:2 가슴압박과 인공호흡 5회)를 시행한 뒤에 서로 역할을 교대한다.

 

7. 회복자세

-가슴압박 소생술을 시행하던 중에 환자가 소리를 내거나 움직이면, 호흡도 회복되었는지 확인한다. 호흡이 회복되었다면, 환자를 옆으로 돌려 눕혀 기도(숨길)가 막히는 것을 예방한다.

- 그 후 환자의 반응과 호흡을 관찰해야 한다. 환자의 반응과 정상적인 호흡이 없어진다면 심정지가 재발한 것이므로 신속히 가슴압박과 인공호흡을 다시 시작한다.

 

 


마치며 

 

 오늘은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중요한 지식인 심폐소생술(CPR)의 방법과 순서 지식 등에 대해 다루어봤습니다. 예비군 등에서 훈련할 기회가 있다면 반드시 몸으로 익혀두도록 합시다. 혹 직접 수행해볼 기회가 없다면 대한심폐소생협회 등의 교육과정도 있으니 과정을 수료하는 것도 가족들을 지킬 수 있는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